미국의 리언 파네타 국방장관과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은 서울에서 개최된 제43차 미-한 안보협의회(SCM)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유사시 미국이 압도적인 증원 병력을 즉각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서북도서를 포함한 한반도에서의 연합훈련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네타 국방장관은 북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핵우산까지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주한미군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Let me we are sure you and the Korean people. That we are fully connected just staying and enhancing are Military presents are capabilities and are activities in Asia and on the Peninsula.”
파네타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핵무기 개발,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중지는 물론 국제원자력기구 사찰단이 북한에 들어가 사찰하길 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의 김관진 국방장관은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한 양국 군의 합동작전 계획이 거의 마무리돼 내년 초면 완성된다고 밝히고 이는 북한이 도발하면 반드시 응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유사시에 압도적인 증원 전력을 즉각 제공할 것이며 확고한 대한 방위공약의 가시적인 조치로 현 주한미군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 계획을 올해 안에 완성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에 대한 한-미 공동의 효율적인 대응 체제를 갖추기로 하였습니다.”
김 장관은 특히 북한이 내년 강성대국 진입을 앞두고 3대 세습 과정에서 다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군과 한국 군은 서북도서 지역 등에 대한 공동대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히 응징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 워싱턴호(9만7천t)가 2011년 9월 29일 낮 부산에 입항하고 있다. 비행갑판 길이 360m, 너비 92m 규모의 항모는 미 해군의 최신예 슈퍼호넷(F/A-18E/F)과 호넷(F/A-18A/C) 전폭기, 조기경보기인 E-2C(호크아이 2000) 등 60여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항모강습단과 소속 함정도 한국을 찾았다. 카우펜스함과 머스틴함, 웨인마이어함은 부산항에, 커티스 윌버함과 맥캠벨함은 평택항에 입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