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유럽금융기관의 경영 안정을 위해 포괄적인 대책을 취하도록 촉구

프랑스의 파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 = G20 재무상 중앙은행총재회의는 최대 초점이었던 금융기관의 경영 안정화와 관련해 유럽 각국이 자본 확충을 포함한 포괄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취하도록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폐막했습니다.

성명에서는 먼저 유럽의 신용불안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현상황에 커다란 위기감을 표명하고 유럽 측의 대응과 관련해 재정이 악화된 국가를 지원하는 유럽재정안정기구의 기능 강화를 모든 유로 회원국이 승인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오는 23일에 열리는 EU 유럽연합의 정상회의에서 금융기관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해 유로존 은행의 자본 확충을 확실하게 추진하고 유럽재정안정기금의 추가 강화방안 등과 같은 포괄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실시하도록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한편 성명에서는 G20도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해 IMF = 국제통화기금이 충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뒤, 위기에 직면한 나라에 IMF가 단기자금을 공급하는 새로운 방안을 검토하도록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