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 미사일 정보 서버에 외부 침입 확인돼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전투기 미사일에 관한 정보를 보관하고 있던 서버가 외부의 침입을 받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계자 취재에서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은 미쓰비시 중공업의 미사일과 원전 등의 생산거점이 있는 서버와 컴퓨터 총 83대가 정보를 빼내가는 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있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 가운데 '나고야 유도추진시스템 제작소'에서는 항공 자위대 전투기의 유도미사일에 관한 정보를 보관한 서버가 외부로부터 침입을 받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계자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정보가 보관된 서버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 제작소 내부의 다른 서버에서 접속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일본 방위성 등은 지금까지 정보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경시청은 누군가가 불법으로 정보를 빼가려 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