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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폭락에 세계 최고부자도 7조원 날려 본문
지난주 주가 폭락으로 세계 최고 부자인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1)이 67억 달러(약 7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슬림의 자산 740억 달러(약 79조5000억원)의 11분의 1에 해당한다.
이는 미국 경제의 침체로 멕시코 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멕시코 주가지수인 IPC가 6.4% 급락하고 달러ㆍ페소 환율이 2.3% 떨어지면서 슬림의 보유주식도 9.5%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슬림이 소유한 3개의 회사인 지주회사 그루포 카르소(14%)와 부동산회사 인무에블레스 카르소(11%), 금융회사 인부르사(8.2%) 등은 모두 주가가 폭락했다.
반면 슬림의 최대자산이자 중남미 최대의 이동통신 회사인 ’아메리칸 모빌’의 주가는 6%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냈으며, 멕시코 최대 유선통신업체인 ’텔멕스’ 주가는 모회사가 소액주주의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제안한 데 힘입어 11% 상승했다.
한편 빌 게이츠 소유의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번 주에 6.3% 떨어졌고,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 주가 역시 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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