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의 주일미군 괌 이전 실현 단념

다음 주 열리는 일미 외무방위 각료회의에서 발표될 공동성명 가운데 주일미군 재편에 관한 항목의 내용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오키나와의 미군 후텐마기지 이전문제에 대해 나고시 헤노코에 V자형으로 2개 활주로를 배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활주로 위치는 '환경영향평가 절차와 건설에 현저한 지연이 없는 한, 경미한 수정은 고려할 수 있다'며 활주로를 근해로 이동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해병대 약 8천 명의 괌 이전에 대해서도 '기존 목표인 2014년까지 실시되지 않는다'고 기재해, 목표연도인 2014년까지의 실현을 정식으로 단념했습니다.

그리고 '일미동맹 능력을 유지하면서 후텐마 기지의 고정화를 피하기 위해 2014년 이후 가능한 조기에 이들 시책을 실현한다'고 기재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