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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물질이 해수에 미치는 영향 본문

핵.잠수함.미사일.전자 지능 뇌 자료

방사성물질이 해수에 미치는 영향

CIA Bear 허관(許灌) 2011. 3. 31. 23:14

오늘은 방사성물질이 해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도쿄해양대학 해양과학부의 간다 조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 정부가 정한 기준치의 몇 천배에 달하는 방사성 요오드가 배수구 부근에서 검출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염려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구상 표면에 있는 물 대부분이 바다에 있습니다.

물이 흘러 퍼져감으로써 방사성물질은 상당히 빠른 시간 내에 희석되기 때문에, 원자력발전소와 아주 가까운 곳이 아니라면 지금으로선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본은 생선을 많이 소비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체르노빌 사고 후에 해수와 물고기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의 양에는 대단히 민감해져 오랫 동안 독자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습니다.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는 전세계적으로도 중요한 데이터입니다.

체르노빌 사고 그리고 1950, 60년대에 실시된 대기권내 핵실험으로 방사성물질이 바다로 유입됐는데, 전세계 바닷물에 포함된 방사성물질, 가령 세슘의 양 등의 데이터를 일본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방사성 동위원소는 감도가 대단히 높아 측정이 가능한 물질이기 때문에 그 움직임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이 데이터로 판단할 때 지금의 사태가 몇 개월 동안 이어진다 해도, 체르노빌 사고만큼 다량의 방사성물질이 바다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한 뒤에도 바닷속 물고기들이 오염됐다는 보고는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원자력발전소 배수구 부근에서는 아직도 방사성물질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상태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그곳에 있는 해초류 등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방사성물질이 해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도쿄해양대학 해양과학부의 간다 조타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원전 주변 해수에서 고농도 방사성물질이 검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에서 실시한 해수 조사에 따르면, 1호기에서 4호기까지의 배수구 남쪽 330미터 지점에서, 30일 오후1시55분에 채취한 해수에서 정부가 정한 기준치의 4385배인 1cc 당 180베크렐의 요오드 131이 검출됐습니다.

같은 지점에서는 29일, 기준치의 3355배인 요오드131이 검출된 바 있는데, 이번에 이를 더욱 웃돌아 지금까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30일 조사에서는 세슘134가 기준치의 783.7배, 반감기가 약 30년인 세슘137이 527.4배로, 모두 지금까지 측정된 수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이 지점에서 약 1.6킬로미터 북쪽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1원전 5호기와 6호기의 물을 방출하는 배수구의 북쪽 50미터 지점에서도, 30일 오전8시40분에 채취한 해수에서 기준치의 1425배인 요오드131이 검출됐는데, 이것도 지금까지 이 지점에서 측정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 보안원은 '원전에서 반경 20킬로미터 범위는 피난지시가 내려져 조업이 중단된 상태이며 앞으로 해류로 인해 확산되기 때문에 해산물을 통해 사람이 섭취할 시에는 상당히 희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