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 이후의 계획적인 복구

오늘은 지진 발생 이후의 계획적인 복구라는 제목으로 캐논글로벌전략연구소의 연구주간인 야마시타 가즈히토 씨의 해설을 들으시겠습니다.

Q:먼저 이번 도호쿠칸토대지진의 복구와 관련해 무엇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

A:현재 구호물자가 피해지역에 제대로 도착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분간 이재민들에게 식수와 식량, 휘발유, 담요 등의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정부는 전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구호물자에 대해서도 먼저 식량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번 피해지역처럼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경우나 일본 주변에서 군사적인 분쟁이 발생해 수입식량을 운반하는 선박이 일본에 들어올 수 없는 경우에는 식량을 확보하지 못하는 심각한 위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량을 비축하거나 국내에 농지 등의 농업자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피해지역을 지원하는데 있어 졸속적인 복구활동이 아닌 어떻게 하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 주민들 간에 충분히 의견을 교환해서 제대로 된 토지이용계획을 세우고 이를 토대로 재해에 강한 건물과 지역을 건설해 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간선도로를 정비하는 데 있어 주택지는 한 곳에 집중시키고 건물은 철근고층맨션을 짓는 등 견고한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 도호쿠지방은 일본 유수의 곡창지대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일본의 농업과 농촌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무계획적인 토지이용으로 인해 농지 한 가운데에 주택이나 창고, 공장, 시청과 같은 시설을 지은 결과, 주변 농지에 햇볕이 들지 않는 등 농업생산, 나아가서는 식량공급에 지장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농지에 대해서는 중간에 주택 등이 없는 잘 정비된 농업용지를 만들면 재해대책이나 식량의 안전보장, 또는 농촌의 자연경관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지진 발생 이후의 계획적인 복구하는 제목으로 캐논글로벌전략연구소의 야마시타 가즈히토 씨의 해설을 들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