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모토 외상, 한국과 중국 외상에게 원전 정보 제공 밝혀

마쓰모토 일본외상은 19일 교토에서 한국, 중국 외상과 잇따라 회담하고, 도호쿠간토 대지진에 대한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의 상황에 대해 계속 적절히 정보를 제공할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마쓰모토 외상은 먼저 김성환 한국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마쓰모토 외상은 도호쿠간토 대지진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대한 현재의 대응을 자세히 설명하고, '계속해서 국제사회에도 적절한 설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정부의 발표를 믿고 자국민에게 지시하고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정보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모토 외상은 또, 다케시마, 한국명 독도 문제가 들어간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입각해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가 가까운 시일 내에 밝혀지는데 관련해, '일한 양국관계에 영향이 없도록 쌍방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모토 외상은 이어 중국의 양결지 외교부장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양결지 외교부장이 '일본국민은 반드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해 마쓰모토 외상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에 관한 정보를 적절히 제공할 생각을 전했습니다.

양국 외상은 또, 내년이 일중 국교정상화 40주년임에 따라 양국 국민의 감정을 개선해 전략적 호혜관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양결지 외교부장은 올해 중의 간 수상의 중국방문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마쓰모토 외상이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에 대한 교섭의 조기재개를 요청한데 대해, 양결지 외교부장은 '교섭재개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는데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