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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폭발 화재 잇달아 본문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는 원자로에 해수를 주입해 냉각시키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15일에도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설비에 손상이 발견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에서 15일 아침에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이 원인에 대해 도쿄전력은 사용후 핵연료를 넣어 둔 보관조의 수위가 내려가 연료봉이 노출돼 수소폭발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4호기의 원자로가 있는 건물 4층 부근에서 불이 났으나, 그 후 진화가 확인됐습니다.
2호기에서는 15일 아침, 원자로가 들어 있는 격납용기의 압력을 조정하는 압력제어실 부근에서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그 후 설비 속의 압력이 급속히 내려갔기 때문에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 설비에 손상이 발생해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자력발전소의 일부 직원이 대피했습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2호기에 계속해서 해수를 주입하며 냉각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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