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한중일 해저터널 필요성 검토

정부가  한반도와 중국·일본 바다 밑을 터널로 뚫어  자동차나 열차로 오가는  해저 터널 구상에 대해  경제적, 기술적 검토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발표한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 자료에서 '국제철도 시대에 대비해  한·중 해저터널과 한·일 해저터널을 연구할 필요가 있어 연구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차원에선  한·중,  한·일 해저터널 구상이  꾸준히 논의돼 왔지만 막대한 공사비용과 안전문제,  그리고 정치적 논란 등으로 단기간에 사업을 추진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5월  호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우리나라 첫 해저 고속철도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