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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이라크 전투 종결 선언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오바마 대통령, 이라크 전투 종결 선언

CIA Bear 허관(許灌) 2010. 9. 1. 22:31

 

 

오바마 미대통령은 31일, 백악관의 대통령집무실에서 대 국민 텔레비전 연설을 통해, 이라크에서 미군의 전투임무가 종료됐다고 정식으로 선언했습니다.

대 국민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미국의 전투임무가 종료했다고 발표하고, 앞으로 이라크 국민이 자국의 치안유지에 책임을 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책임을 다 했고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었다며, 4400명의 미군이 사망하고 7년 이상에 걸친 이라크에서 전투임무가 종결된 의의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그 반면에 오바마 대통령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에 의한 테러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지키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의 안정화가 더욱 더 중요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으로 중점을 옮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이 시작한 이라크전쟁을 비판하고 대통령에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 전투임무를 종결시킨 것을 커다란 성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뜻대로 내년 여름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수 있을지, 현지의 전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군사작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Vice President Joe Biden meets with Ayad Allawi at Iraqi Deputy Prime Minister Issawi's home in Baghdad, Iraq August 31, 2010.  

 

이라크 수상, 미군 전투임무 종료 환영

이라크 주둔 미군의 전투임무 종료에 맞춰 말리키 이라크 수상은 3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전투작전 종료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연설에서 말리키 수상은, 앞으로 미군을 대신해 이라크의 치안부대가 전면적으로 치안유지를 담당할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어 '오늘은 이라크가 주권국가로 독립하는 기념비 적인 날'이라며 '미국과의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해 주권국가로서 대등한 관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31일에는 바그다드를 방문한 미국의 바이든 부통령이 말리키 수상과 회담하고, 전투작전의 종료 후에도 계속해서 미군은 이라크군의 훈련을 담당할 것이라며, 치안유지에 협력하겠다는 자세를 전했습니다.

또 회담에서는 이라크에서 지난 3월 국민의회선거 후, 약 6개월이 지났음에도 정치세력간 대립으로 새정권이 출범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부통령이 우려를 표명하고, 말리키 수상에게 다른 정치세력과의 연립협의를 서두르도록 촉구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