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중국군 동향 지속 경계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군사동향과 관련 연차보고서에서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국방부 보고서는 중국 주변에는 센카쿠열도와 남사군도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이 있는데,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에너지 문제와 영토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작전을 전개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군은 서태평양에 전개하는 미군의 항모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탄도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연내에 독자적인 항모 건조에 착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중국의 지난해 국방관련비는 2008년을 웃도는 1,50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산했습니다.

미국은 중국군의 동향을 계속 경계하는 한편, 다른 아시아 각국 등과의 동맹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의 안정을 도모해 간다는 방침을 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