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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반발 속 미-한 연합 군사 훈련 돌입
CIA Bear 허관(許灌) 2010. 7. 25. 23:41
미국과 한국의 이번 연합 군사 훈련은 작전명 ‘불굴의 의지’로 명명됐습니다. 미국과 한국 군은 정기적으로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나 이번 연합 군사 훈련은 이전의 훈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대규모 군사 훈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사상 처음으로 미국의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F-22랩터 전투기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넉 대의 F-22 랩터 전투기 는 조기 경보기 호크 아이 2000, 한국 군의 F-15K 전투기 등 두 나라 전투기 200여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톤 호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조지 워싱톤 호는 3척의 구축함과 함께 임무를 수행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고위 군 관계자들은 이번 연합 군사 훈련은 북한의 장래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는 단호한 무력 시위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당초 천안함 침몰 사건이 발생했던 서해상에서 이번 연합 군사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같은 계획은 중국의 강한 항의를 불러왔습니다.
김경식 한국 해군 소장은 서해상에서 실시되려던 훈련 장소가 동해로 변경된 주된 이유가 중국의 압력 때문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김경식 한국 해군 소장 녹취
이번 훈련 결정은 훈련의 목적과 참가 규모, 훈련의 내용등을 고려해서 그러한 훈련의 목적의 달성에 필요한 공역과 해역을 확보하기 위해 한미 양국간 협의하에 동해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중국의 반발이 어느 정도 완화됐을지도 모르나 북한은 이번 훈련에도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한국의 연합 군사 훈련이 실시될 때면 항상 반발해왔습니다. 북한 조선 중앙 TV는 24일,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인용해 북한 군과 북한 주민들은 강력한 핵 억제력에 기초해 미국과 한국의 핵 전쟁 연습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식의 강력한 억제 행동으로 침략자들의 무모한 군사도발책동을 짓뿌셔 버릴 것이다.
북한 국방위원회는 이번 훈련이 사상 최대의 핵 전쟁 연습으로 노골적인 도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군사 훈련이 보복 성전을 개시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외무성도 24일 미국의 대북 추가 금융 제재 조치와 관련해, 핵 억제력을 더욱 다각적으로 더욱 강화하고, 강력한 물리적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 같은 발표를 위협용 성격으로 보고 있으며 북한군의 동태에 이례적인 행동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양국의 이번 연합 훈련은 방어적 성격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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