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슈퍼컴퓨터가 에너지절약능력분야에서 세계 1위를 차지

일본의 도쿄대학과 국립천문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슈퍼컴퓨터가 에너지절약능력분야에서 세계 제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일본의 슈퍼컴퓨터가 에너지절약능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은 도쿄대학과 국립천문대가 공동 개발한 슈퍼컴퓨터 GRAPE-DR입니다. 미국의 대학팀이 소비전력 1와트당 몇 번 계산할 수 있는지 에너지절약능력을 평가해 연 2회,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에 1와트당 1초에 8억1500만 번으로 지난번 1위 기록을 13퍼센트 웃돌았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슈퍼컴퓨터 분야에서는 계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각국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데 한편으로 능력 향상과 함께 소비전력이 증가해 개발비용이 올라가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