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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선호 유엔대사, 안보리 비난결의 시 추가적 군사조치 표명 본문
북한의 신선호 유엔대사는 1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한국의 초계함 침몰사건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을 비난하는 결론을 낸 경우, '북한 군대의 추가 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신선호 대사는 이 사건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 원인이었다고 밝힌 한국 측 조사결과가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이 북한의 위협이라고 선동해 일본 민주당이 요구했던 미군의 오키나와 철수를 단념시키고, 당시 하토야마 수상을 사임시켰다'고 말해, 미국의 정치적 의도가 그 배경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선호 대사는 이어 '만약 안보리가 우리를 비난하는 결론을 낼 경우 외교관인 자신은 총이 없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나, 북한군의 추가 조치가 실행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신선호 대사는 또, 안보리가 한국 측의 조사결과에 따라 정식 협의를 시작한다면 이는 형평성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안보리 의장인 멕시코의 헤라 유엔대사는 기자단에게 안보리가 향후 정식 협의를 갖겠다는 생각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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