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보리는 "천안"함 조사결과를 신중하게 대해야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이 11일 평양에서 담화를 발표하고 세계평화와 안전을 수호하는 기본사명에서 출발해 한국이 "천안함"사건과 관련해 안보리사회에 회부한 조사결과를 신중하게 대할것을 유엔안보리사회에 호소했습니다.

북한 중앙통신은 이날 이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천안"함 사건의 조사결과는 남한이 날조한것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조사결과를 유엔안보리사회에 회부하여 "북한의 존엄과 국가의 최고이익을 해치는 길을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은 관련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의 검열단을 즉각 수용하여 "천안"함 사건의 물증을 확인할것을 한국에 촉구했습니다.

그는 또 남한이 만약 조사결과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북한의 검열단을 수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