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면위원회 쿠바에 자유 촉구

쿠바는 정치개혁과 인권 보호를 위한 법률 개정이 시급히 필요하며, 정치범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이 밝혔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오늘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쿠바 정부는 법률을 통해 자기들이 위험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경찰이 체포하도록 허용하는 등 국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쿠바 정부는 또 국민의 표현과 결사, 집회의 자유에 대해서도 용납할 수 없는 제한을 가하고 있다고 위원회는 밝혔습니다.

위원회의 이날 성명은 지난 2003년 3월 18일 쿠바 정부가 반체제 인사 75명을 구금한 날인  `검은 봄'  7주년에 맞춰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