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참다랑어 국제거래 금지를 지지

유럽연합 EU는, 대서양의 참다랑어의 멸종을 막기 위해서라며, 미국에 이어 국제거래의 전면적 금지를 지지할 방침을 정함에 따라, 거래 금지에 반대하는 일본으로서는 한층 어려운 정세가 됐습니다.

일본이 최대의 소비국인 참다랑어는,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남획돼 멸종의 우려가 있다며, 이 해역에서 잡힌 참다랑어의 국제거래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도록 모나코가 워싱턴조약 사무국에 제안했으며, 오는13일부터 열리는 워싱턴조약 체약국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모나코의 제안에 대해 일본정부는, 각국이 어획량을 지킨다면 자원은 유지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달 들어 미국이 국제거래의 금지를 지지할 방침을 내세웠으며, 이번에 EU가 금지에 지지하기로 돌아섬으로써, 일본으로서는 한층 어려운 정세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