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장녀 아이코 양 학교 결석

 

 일본 황태자의 장녀인 아이코 양이 학교 통학에 강한 불안감 등을 호소하며 이번 주 거의 학교를 결석했다고 궁내청이 밝혔습니다. 이는 같은 학년의 복수의 남자 아동이 난폭한 행동을 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궁내청은 학교 측에 대책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가쿠슈인 초등과 2학년생인 아이코 양은 지난 주 미열이 나 학교를 자주 결석했는데, 이번 주에 들어서도 일부 수업을 받은 것 외에는 거의 결석했습니다.

궁내청은 가쿠슈인에 대책을 요청하고 학교 측도 대책 마련에 들어갔으나 아이코 양이 언제 등교할 것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황태자 일가를 담당하고 있는 노무라 잇세이 동궁대부는 "황태자 부처는 학교 통학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아이코 양과 많이 얘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황족들이 다니는 가쿠슈인에서 이러한 일이 생긴 것은 '참으로 슬프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