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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지' 영웅인 조조의 묘를 놓고 논쟁 일어 본문
'삼국지'의 영웅인 조조의 묘로 주목을 모은 발굴을 놓고, 중국 국내에서는 그 진위를 둘러싼 논쟁이 일어 정부기관이 기자회견을 열고 수습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달 관영 신화통신이 하남성 안양현의 교외에서 '삼국지'에 등장하는 위나라의 기초를 쌓은 영웅 조조의 묘가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국내에서는 '도굴 당한 곳인데, 조조의 묘로 단정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는 의견이 잇따라, 발굴한 현지 당국의 감정방법 등을 놓고 논쟁이 일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정부의 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은 어제 북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주에 다시 실시한 현지조사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사회과학원의 왕위 교수 등은 직접 근거가 된 조조를 나타내는 '위무왕'이라 쓰인 석비는 당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글씨체가 당시 사용됐던 것이며, 묘의 위치와 방향이 문헌과 일치하고 있음을 이유로, 조조의 묘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현지 당국의 학술조사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삼국지'의 영웅을 둘러싼 유적지의 진위 소동을 수습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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