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야권 지도자 '친정부 시위자들의 총격 받았다' 주장

이란의 한 야권 지도자는 8일 친정부 시위자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웹사이트는 친정부 시위자들이 마흐디 카로비 전 이란 대통령 후보가 타고 있던 차량에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이 장갑차였기 때문에 창문에만 손상이 갔을 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약 5백명의 친정부 시위자들은 카즈빈에 있는 한 건물을 포위했습니다. 카로비는 당시 이 건물에서  열린 피살된 야권 시위자들에 대한 추모 행사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카로비가 전투 경찰의 호위를 받아 행사장을 떠나려 했을때  총격이 발생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