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 국무장관, 아프간 대선 결선투표 정당성 있다고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이달 7일에 열릴 예정인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를 앞두고 카르자이 대통령의 대립 후보인 압둘라 전 외상이 불참을 표명한 것과 관련해, 선거의 합법성은 상실되지 않는다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방문지인 이스라엘에서 31일 "결선투표에 참가하지 않는 것은 압둘라 전 외상의 개인적인 판단이며, 선거의 합법성에 영향을 끼칠 내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국무장관은 또 지난 1일에 성명을 발표하고 "헌법에 입각해 어떠한 방식으로 대통령 선거를 끝낼 것인지는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판단해야 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을 지켜볼 자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