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 아프가니스탄 지원책 검토를 서두르기로

일본정부는 다음달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새로운 지원책의 개요를 제시할 방침으로,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한 구체방안의 검토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카다 외상은 그저께 게이츠 미국방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일본의 해상자위대가 인도양에서 실시중인 급유활동에 대해, 활동 계속에 필요한 법안을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 제출하는 것은 어렵다고 한 뒤, 일본은 아프가니스탄의 복구를 위해 급유활동을 대신하는 새로운 지원책을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게이츠 미국방장관은 어떠한 지원을 하느냐는 일본이 정할 문제라며 어느 정도의 이해를 나타낸 뒤,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일본의 공헌에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중순에 오바마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을 때, 새로운 지원책의 개요를 제시할 방침이며, 탈레반 병사였던 사람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농업지원 등 민생분야를 중심으로 한 구체방안의 검토를 서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