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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前대통령 임시빈소에 이틀째 조문행렬 본문

대한민국 전직대통령 자료

김대중 前대통령 임시빈소에 이틀째 조문행렬

CIA Bear 허관(許灌) 2009. 8. 19. 23:49

 

Former South Korean President Chun Doo-hwan bows at the mourning hall of late former President Kim Dae-jung, in Seoul's Severance Hospital, South Korea, on Aug. 19, 2009. Kim Dae-jung, who has been hospitalized for pneumonia for more than a month, died at the age of 85 on Tuesday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이틀째인 19일 서울 연세대 세브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임시 빈소에는 정치인과 각계 인사, 시민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희호 여사는 이날 오후 탈진해 병원 20층 VIP병동에서 링거를 맞고 휴식을 취하느라 조문객을 직접 맞지 못했다.

   김 전 대통령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1980년 권력의 정점이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오전 10시께 입을 굳게 다문 채 빈소를 찾았다.

   전 전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 대신 빈소를 지킨 차남 홍업씨의 손을 잡으며 "사람 일이 다 그런 것 아니겠느냐. 고생 많으셨다"고 위로했다.
한승수 총리,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 이현재ㆍ이한동ㆍ이홍구ㆍ이수성 전 총리, 이만섭 전 국회의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용훈 대법원장, 백용호 국세청장,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김태환 제주도지사, 김명곤 전 문화부장관, 이길여 길재단 이사장, 안병욱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과 정진석 추기경,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스님,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종교계 인사들 조문도 잇따랐다.

 

   김한중 연세대 총장, 이배용 이대 총장,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명예회장, 최불암, 김미화, 이선희, 피아니스트 이희아 등도 헌화를 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3김시대' 주역의 한명인 김종필 전 총리는 건강상 이유로 조문을 못하고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을 통해 위로의 말을 김 전 대통령 측에 전했다.

 

   미국 부시 전 대통령과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도 풍산그룹 유진 회장을 통해 각별한 위로의 말을 전했고 중국, 독일, 프랑스 등 각국 주한대사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 진념 전 경제부총리,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 등도 밤새 빈소를 찾았으며 일반 시민의 조문도 전날부터 잇따랐다.

   학생, 노인, 시각장애인 등 시민 7천여명(김 전 대통령측 추산)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서거를 애도했다.

 

    이날 정부의 공식분향소가 마련된 서울광장과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 옆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에도 분향소가 차려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