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양 지진, 피해 정보 아직 없어

미얀마 연안 인도양에서 일본 시간으로 오늘 오전 5시쯤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주변의 섬과 미얀마에서도 비교적 큰 진동이 있었으나 해일은 관측되지 않았으며 부상자 등의 피해 정보는 현재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지진 규모는 7.6으로 추정되며 진원지는 인도양 벵갈만의 안다만 군도 부근으로 진원의 깊이는 33.1킬로미터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해일 경보센터는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변 지역에 주의보를 내렸으나 지금까지 해일이 관측되지 않아 약 2시간만에 해제했습니다.

현재 피해 정보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진원에서 가까운 인도 안다만 군도의 포트 블레어에 있는 호텔 종업원에 따르면 '진동을 느끼기는 했으나 호텔안에서 가구나 창문이 부서지는 일도 없었으며 부상자도 없다'는 것입니다.

또 미얀마 양곤에 있는 호텔의 한 종업원은 '진동이 몇 분 정도 계속되면서 샹데리아가 크게 흔들렸으나 물건이 낙하하는 일도 없었으며 부상자도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