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으로 13명 숨져

태풍이 북상하면서 일본 각지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11명이 숨진 효고현 사요초 등에서는 경찰 등이 실종된 사람들을 계속해서 수색하고 있습니다.

효고현 사요초에서는 그제 밤 마을 중심부를 흐르는 사요강이 폭우로 인해 급격히 수량이 늘어나거나 침수된 주택과 자동차 안에 갇히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 가운데 사요초의 회사원 이노우에 도시노리 씨와, 그 장남으로 소학교 1학년생인 7살 유이토 군이 논에서 사체로 발견되었고, 4살 장녀 유리 양이 다른 장소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NHK가 각지 방송국을 통해 오늘 오전 11시 현재 집계한 바에 따르며 이번 폭우로 숨진 사람은 효고현과 오카야마현에서 모두 1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