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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강위구르 자치구, 중국 당국이 단합을 강조 본문
대규모 폭동이 발생한 중국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중심도시인 우루무치에서는 어제 중국 정부가 외국 언론에 대해, 위구르족이 예배하는 이슬람교 사원을 안내해 민족간 대립이 해소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루무치시 교외에 있는 이 사원에는 매주 2천 명에 가까운 신자들이 예배에 참가하고 있어, 입구에는 폭동에 관여했던 사람들에 출두를 요청하는 중국 정부의 통지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설명을 담당한 사원 책임자는 '이번 폭동은 민족간 단결을 해치는 것'이라며 강력히 비난해, 중국 정부의 정책을 지지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중국 중앙텔레비전은 어젯밤 뉴스에서 중국 공산당의 최고지도부 멤버로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주영강 상무위원이 어제 우루무치에 도착해 무장경찰 부대를 격려하는 모습을 전했습니다.
지난 5일에 폭동이 발생한 이래 최고지도부 멤버가 현지를 찾은 것은 처음입니다.
우루무치에서는 여전히 위구르족이 대거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무장경찰부대가 경비를 하고 있는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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