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 비공식 집계서 유도요노 '과반'

 

 Rivals promise clean fight: Presidential and vice presidential candidates arrive at the Constitutional Court on Monday to attend a meeting concerning the dispute over electoral roll. Among those present at the meeting were (from front left) presidential candidate Megawati Soekarnoputri, her rival Jusuf Kalla and Constitutional Court chief Mahfud MD. JP/J. ADIGUNA

8일 실시된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가 유력시되는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각종 비공식 집계에서도 과반수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여론조사 기구(LSI)'의 표본 조사 결과 유도요노 대통령은 52.7％를 득표했으며 유숩 칼라 부통령과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각각 25.92％와 21.33％에 그쳤다.

   LSI는 전체 표본의 10.65％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현지 방송사 메트로TV의 출구 조사에서도 유도요노 대통령은 50.48％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 과반 득표율을 지켰다.
   이 출구 조사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19.48％, 칼라 부통령은 15.19％에 머물렀다.  다른 방송사가 보도한 표본 조사 결과에서는 유도요노 대통령의 득표율이 53.87％, 칼라 부통령은 25.79％,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20.74％였다.

   이처럼 각종 비공식 집계에서 유도요노 대통령이 과반수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그가 1차 투표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만일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가 오는 9월8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연합뉴스)

Susilo Bambang Yudhoyono speaks before a crowd of thousands during a Democratic Party rally at Lhong Raya stadium in Banda Aceh on Sunday. According to the results of a local survey, Yudhoyono's Democratic Party is the local favorite among national parties. JP/Hotli Simanjunt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