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트 경제 선언안에서 고용문제 강조

다음주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라쿠이라 서미트 주요국 정상회담에서 발표하는 세계경제에 대한 정상선언안이 밝혀졌습니다.

그에 따르면 세계경제의 현황에 대해서는 '주식시장의 회복과 기업,소비자의 신뢰개선 등 안정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급격한 악화추세가 조금씩 진정돼 가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그런 한편 세계적인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데 대해 경계감을 나타내는 한편 '경제정책은 실업자를 줄여 노동시장으로 조속히 복귀시킬 수 있는 정책이어야 하며 선진국과 신흥국, 국제기관 등이 협력해 고용에 의한 경제성장을 확보해야 한다'며 고용대책에 중점을 둔 정책협력을 내세울 방침입니다.

작년 가을 이후 세계경제가 악화되면서 지금까지 열린 국제회의에서는 경기대책 등의 정책협력을 내세워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정상선언안은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늘어나면 경기회복이 늦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강력히 나타내는 것으로 앞으로는 고용문제에 대한 대책이 초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