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노이 국방차관, 핵 억지력으로 한국 방위 표명

북한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미국의 프로노이 국방차관은 어제 한국의 이상희 국방장관과 회담하고, 미국이 핵 억지력으로 한국을 방위하겠다는 자세를 거듭 강조해 북한을 견제했습니다.

프로노이 국방차관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어제 한국을 방문해 이상희 국방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회담 후 프로노이 차관은 기자단에 대해, '미국은 동맹관계가 시작된 이래 핵 억지력으로 한국을 방위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앞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의 합의를 거듭 강조해, 미국에 대한 비난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을 견제했습니다.

또, 프로노이 차관은 이에 앞서 열린 중국 국방당국의 고위관리와의 회담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공통의 대응을 취하려 했지만 안 됐다'고 말해,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입각한 화물검사 등의 제재이행에 대해 중국이 여전히 신중한 자세를 나타내 미국과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음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미국은 어디까지나 안보리 결의에 입각한 화물검사 등의 제재조치로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해 갈 자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