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중국 무대위 외교 부부장, '김정일 방중 무리' 본문
6자회담 의장인 중국의 무대위 외교 부부장은 북한의 김정일 총비서가 조만간 중국을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이 아직 정비돼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어제, 북경에서 무대위 외교 부부장과 회담한 일본 자민당의 가토 고이치 전 간사장이 오늘, 기자들에게 밝힌 것입니다.
이에 따르면 무대위 부부장은 김정일 총비서의 중국 방문에 대해, "가까운 시일에는 무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과 북한은, 오는 10월의 국교 수립 60주년을 맞이해, 지난해 여름, 건강 악화설이 나돈 김정일 총비서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가 하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대위 부부장은 총비서의 방중이 곤란하다는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는데, 김정일 총비서의 건강 상태를 염두에 둔 발언인지, 아니면 북한에 의한 핵실험 강행으로 양국 관계가 냉각된 것을 반영한 발언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김정일 총비서의 중국 방문을 위한 환경이 정비돼 있지 않다는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편, 김정일 총비서의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3남, 정운 씨가 이달, 북경을 방문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무대위 부부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그는 중국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습니다.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군, 북한 공격 대비 계획 재검토 (0) | 2009.06.28 |
---|---|
北공군 "日 영공침범시 가차없이 쏠 것" (0) | 2009.06.27 |
북핵실험 당시 이란 대표단 참관 (0) | 2009.06.26 |
일본 자민당, 북한 화물검사 법안 국회통과 의욕 (0) | 2009.06.26 |
미국 프로노이 국방차관, 중국에 대북한 제재 강화를 기대 (0) | 200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