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부 지사, 대북 단파 방송 수록

오사카부의 하시모토 지사가 오늘 북한으로 내보내는 라디오 단파방송 수록시 '피해자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촉구해갈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시오카제'라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북한에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는 실종자를 조사하고 있는 '특정실종자 문제조사회'가 방송하고 있습니다.

도쿄 도내의 조사회 사무실에서 프로그램 수록중 하시모토 지사는 '아무런 죄도 없는 사람들을 갑자기 가족과 헤어지게 만들고 끌고 간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한 뒤 '우리는 여러분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여러분이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정부에 조기 해결을 촉구해갈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조사회에서는 일본 전국에서 이른바 '특정 실종자' 470명에 대해 행방을 조사중인데, 이 가운데 오사카부 출신자는 약 70명으로 도쿄에 이어 두번 째로 많습니다.

프로그램 수록후 하시모토 지사는 '국민 여러분이 납치 문제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자신도 전국의 지사와 협력해 이 문제를 호소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수록한 프로그램은 다음주에 방송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