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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언론 규제 더욱 심해져 본문
대통령선거를 둘러싸고 혼란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이란에서는 재선거를 요구하는 개혁파 지지자들이 22일에도 항의활동을 펼칠 태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치안당국은 혼란을 억제하려고 활동가의 단속과 외국 언론에 대한 규제를 한층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란의 대통령선거에서 부정이 있었다며 항의하는 개혁파 무사비 전 수상 지지자들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 씨의 경고를 무시한 채 항의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22일에도 테헤란에서 항의 시위를 펼칠 태세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보도의 자유를 호소하며 활동중인 민간단체 '국경없는 기자단'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발신해 온 활동가와 기자 등 33명이 치안당국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또 외국 언론에 대한 규제도 한층 심해지고 있어, 영국의 BBC에서 연일 중계를 통해 사태를 전해 온 기자를 '거짓 정보로 항의 시위를 부채질했다'고 해 국외 퇴거 처분한 외에, 중동의 위성 텔레비전국 알 아라비아의 지국을 무기한 폐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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