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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야당 지지자 집회서 총격 본문
15일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개혁파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의 대규모 집회에서, 시위자 한 명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고 목격자들이 밝혔습니다.
현장에 있던 이란 사진기자는 친 정부 무장단체의 단원들이 집회에 모인 군중들을 향해 총을 발사해 적어도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기자 설명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총격사건으로, 대통령 선거 결과에 항의하던 약 10만 명의 군중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15일 수 만 명의 이란인들이 정부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개혁파 대통령 후보 무사비 전 총리를 보기 위해 테헤란에 모였습니다.
무사비 전 총리는 타고 온 차량 위에 서서, 확성기를 들고 지지자들을 향해 연설했습니다. 이란 정부가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시위자들은 이 날 테헤란의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시위자들은 무사비 전 총리가 지난 12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행사한 표를 되찾아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무사비 전 총리는 이번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며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공식 선거 결과에 따르면,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 현 대통령이 무사비 전 총리를 큰 표 차이로 따돌리고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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