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의 정세를 당분간 지켜보겠다고

미국 정부는 아직 선거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선거에서 부정이 있었는지도 포함해 당분간 정세를 지켜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런턴 국무장관은 13일 방문지인 캐나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이란 국민이 어떤 결단을 내렸는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아직 선거결과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재선을 인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또 백악관도 성명을 발표하고 부정이 있었다는 보고도 포함해 전반적인 정세를 지켜보고 있다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란의 대통령 선거에 대해 오바마 정권은 누가 당선돼도 이란과의 직접 대화를 촉구하는 방침에 변화는 없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정권 내부에서는 미국과의 대화에 전향적인 무사비 전 수상의 승리에 기대를 거는 의견도 많은 만큼 당분간은 현지의 정세를 지켜보면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어떤 방침을 표명할지 신중하게 지켜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