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요한 아시아 파트너국, 일본 이어 중국 부상

일본 외무성이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어느 나라인지를 물은 결과, 일본이라고 답한 사람이 46%로 가장 많았으나, 중국도 39%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외무성이 미국의 민간조사회사에 위탁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미국의 18세 이상의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어느 나라인지'를 물은 결과, 일본이 46%, 중국이 39%, 러시아가 8%, 한국이 1%로, 일본이 예년과 마찬가지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10년간의 추이를 보면, 일본이 저하 경향에 있는데 비해, 중국은 상승경향이 계속돼 올해는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대해 외무성은 '일본과 미국은 안전보장과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는 동맹국인데 반해, 미국과 중국은 중국의 최근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유대가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