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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지진 150여명 사망..유적지 잿더미 본문

Guide Ear&Bird's Eye2/기후변화와 지진 연구자료(許灌)

이탈리아 지진 150여명 사망..유적지 잿더미

CIA bear 허관(許灌) 2009. 4. 7. 12:53

 

 

이탈리아 중부 지역에서 6일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0명 이상이 사망하고 1천500여명이 부상했으며, 유서 깊은 중세 도시가 거의 잿더미로 변했다.
지진은 이날 새벽 3시32분(현지시각) 로마에서 북동쪽으로 110㎞ 떨어진 아브루초주(州)의 중세 산간도시 라킬라시(市)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과 AFP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전했다.

   이재민 수는 현재까지 7만여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사망자와 부상자 수 등 피해 규모가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 지역에서는 4월에 접어들면서 적어도 9차례의 작은 진동들이 있었다. 이번 지진의 규모를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6.3이라고 밝혔으나, 이탈리아국립지구물리학연구소는 6.2라고 말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는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러시아 방문 일정을 취소한 뒤, 헬기 편으로 라킬라 지진 현장을 찾았다. 앞서 로베르토 마로니 내무부 장관도 현장을 방문했다.
 현지 구조 대원들은 지금까지 어린이들을 포함해 최소 150여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지 관리들은 라킬라시의 교회와 건물, 학교 대부분이 붕괴된 만큼, 구조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는 라킬라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천500명 가량이 부상했다"면서 "현재 4천명의 구조 대원들이 작업을 하면서 무너진 건물더미에서 사람들을 찾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킬라에는 각각 8∼10명 수용 능력의 텐트 2천개를 세워 캠프를 조성하고 있으며, 생존자들을 위해 이 지역 호텔에서 4천개의 침대를 예약해 놓은 상태라고 ANSA 통신은 덧붙였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라킬라 교구 담당 대주교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강진으로 인해 숨진 "어린이를 포함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명복을 빌었다고 로마 교황청이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압둘라 귤 터키 대통령은 이날 앙카라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 강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이재민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피해 가정들에 위로를 전하고자 하며, 우리의 구조팀이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러시아, 프랑스, 독일,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모로코 등의 정상들의 위로 전문들이 속속 답지하고 있으며, 인명 구조 및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팀 파견 제의도 잇따르고 있다.

 


   이날 지진으로 라킬라 성당의 돔을 포함해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의 건물들이 대부분 무너졌으며, 현장에서는 구조대원들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갇혀 있는 생존자들을 구조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마시모 키알렌테 라킬라 시장은 주민 10만명이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피했으며, 라킬라의 유서 깊은 건물들이 대부분 훼손됐다고 말했다. 길거리는 구급차 사이렌 소리로 가득찼고,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들을 찾고자 탐지견을 데리고 달리는 모습도 보였다.
주민 대부분은 십여 차례의 여진이 건물들을 뒤흔들자 거리로 뛰쳐 나왔으며, 일부 주민들은 옷가방만을 챙겨 라킬라를 떠나기도 했다. 구조대원들은 한 4층 건물에서 생존자 서너명을 구조했으나, 갇힌 채 울부짖는 여성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대형 크레인을 이용해 건물의 지붕을 들어 올리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무너진 한 대학 기숙사에서 몇몇 대학생들이 가까스로 탈출했으나, 기숙사에는 여전히 대여섯 명의 대학생들이 갇혀 있는 상태이다.
의사들은 라킬라시 병원의 수술실이 하나 밖에 없어서 야외에서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카스텔누오보시(市)에서도 도심지역이 마치 폭탄을 맞은 듯한 모습을 연상시킬 정도로 큰 타격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로마에서도 주택의 진동을 느낄 정도로 지진의 여파는 로마에까지 미쳤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이탈리아 지진 피해가 큰 이유

-진앙은 지진다발지역, 지표 가까이서 발생

 

 

이탈리아 중부에서 6일 강진이 발생해 최소 92명이 사망하고 1천500명 이상이 부상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진 피해가 커진 이유로 진앙이 산맥 중심부에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해당 지역에서 앞으로 수 개월 내에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지질연구소(BGS) 소속 지질학자인 로저 무손은 이번 지진이 지진 다발 지역으로 유명한 아펜니노 산맥에서 발생한 만큼 강진이 발생한 사실 자체는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펜니노 산맥 인근에서는 지난 세기에 모두 5차례의 강진이 발생해 3만4천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바 있다.

   파리지구물리학연구소(IPGP)의 로빈 라카생 연구원은 이번 지진이 지표면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서 발생해 피해가 더 커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지진의 규모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시내 중심부의 지표 가까이에서 발생함으로써 지진의 위력이 커졌다는 것이다.

   라카생 연구원은 "이탈리아 중부에서 남부 칼라브리아주(州)에 이르는 지역에는 도처에 단층이 존재한다"면서, 이 때문에 한번 지진이 발생하면 피해가 커진다고 말했다.

   북아일랜드 얼스터 대학의 존 맥클로스키 교수는 아펜니노 산맥이 서쪽은 유럽 대륙판, 남쪽은 아프리카 대륙판에 속해 있으며, 동쪽은 지진 다발 지역인 아드리아 지괴(地塊)에 속해 있는 등 복잡한 지질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여진이 뒤따르기 마련" 이라면서, 이번에도 피해 지역에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1997년 중부 움브리아주에서 규모 5.5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두 달에 걸쳐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8차례나 더 발생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추가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두 개의 거대한 단층대가 지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유럽에서 가장 지진에 취약한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지진 다발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지진은 지난 1908년 12월 28일 남부 칼라브리아주의 레조 디 칼라브리아 지역 및 시칠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당시의 사망자는 무려 9만5천명에 달했다.

   또 1915년 1월 13일에는 중부 아브르초주(州) 아베차노에서 강진이 발생해 3만명이 숨졌으며, 1980년 11월 23일에는 남부 캄파니아주와 바실리카타주에서 강진이 발생해 2천900명 이상이 숨졌다.

 

* 이탈리아 지진피해 주요일지

 6일 새벽 이탈리아 중부 라퀼라를 강타한 강진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다음은 AP통신이 전한 최근 이탈리아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주요일지.

   ▲1976.5.6. = 규모 6.1의 지진이 동북부 프리울리 지역에서 발생, 1천여 명 사망.

   ▲1980.11.23. = 남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6.9의 강진으로 지역 사회가 초토화되고 3천여명 사망.

   ▲1990.12.13. = 동부 시칠리아 지역에서 4.7의 지진이 발생해 17명이 목숨을 잃고 바로크 시대 건물 훼손.

   ▲1997.9.26. = 규모 5.5의 강진이 움브리아 지역을 휩쓸어 10명이 희생되고 아시시의 바실리카 유적을 포함, 많은 건물과 교회 파손.

   ▲2002.10.31. = 규모 5.4의 강진이 중남부 몰리세 지역에서 발생해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28명 사망.

 


*지진 연구 자료
(1)진앙(지진)의 원인이 물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ㄱ.태풍과 지진 발생
ㄴ.비오는 날 지진 발생
ㄷ.바다나 강가 근처 지진 발생
(2)안개가 자주 낀 지역 지진 발생
-->지진은 더움에서 차가움, 차가움에서 더움으로 변경 시기 지진발생
(3)지진 발생 과정에서 생존가능성
ㄱ.쥐나 개구리등이 물에서 산으로 올라간다
ㄴ.고대국가 사회 집터 모델로 거주지를 형성(고대사회의 촌락)으로 예방: 산 밑에 촌락
전방에는 냇가가 있으며 후방에는 산등성(산)이 있다 그리고 냇가 주변에는 논(들판)들이 있다
개구리나 쥐들처럼 인간도 큰 비가 오거나 해일이 일어날때는 산등성으로 올라가면 살아남는다 해일이나 지진(地震-땅의 벼락)은 물이 고인 곳이나 바다근처에서 일어난다
(4)강진과 여진
지진의 초기 현상과 중반기 현상을 강진이라고 하며 후반기 현상을 여진이라고 한다
강진과 여진도 물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물의 온도차인가 아니면 물의 많아지고 적어지는 차이인가 연구해야 할 부분이다 지진은 섬 나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일본이나 인도네시아등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