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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소환된 `친노 386' 서갑원 본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28일 검찰에 소환된 민주당 서갑원 의원은 대표적인 '친노(親盧) 386' 정치인이다.
1992년 당시 민주당 최고위원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안희정 최고위원, 이광재 백원우 의원과 함께 당내 노 전 대통령의 핵심 인사로 꼽힌다.
1994년에는 노 전 대통령이 소장을 맡은 지방자치실무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노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때 정무보좌역과 의전팀장으로 활동하는 등 가까운 거리에서 보필했다.
이 인연으로 서 의원은 참여정부 출범과 더불어 의전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했고, 2003년에는 정무1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2004년 총선 때 전북 순천에서 출마해 `금배지'를 달았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중책을 맡으면서 여의도에서 정치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서 의원은 당내 현안이 있을 때마다 정세균 대표와 수시로 조율하면서 당의 의사를 결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강기정 최재성 의원 등과 함께 `386 그룹' 신주류로도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이광재 의원이 구속되고 안희정 최고위원도 수사를 받는 등 친노그룹의 수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 의원도 검찰의 수사망을 피하지 못하면서 정치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다.
soleco@yna.co.kr
(끝)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09/03/28/0502000000AKR20090328058500001.HTML?template=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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