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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한은 김정일이 통치, 미사일은 요격될 것”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미군 “북한은 김정일이 통치, 미사일은 요격될 것”

CIA Bear 허관(許灌) 2009. 3. 20. 20:27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요한 의사결정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이 미군 당국자의 언급에서 다시 확인됐다.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18일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의 북한 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증언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은 현재 정권제체에 긴장상태가 고조되면서 장기적인 생존력에 대한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김정일 위원장은 중요한 의사결정을 직접 내리고 있으며, 북한은 그가 관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프 사령관은 이어 미군은 북한이 다음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를 요격할 준비가 돼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티모시 키팅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샤프 사령관과 함께 청문회에 나와 "미국은 북한 미사일을 격퇴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해 발사체에 대한 요격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샤프 사령관 역시 "북한의 위협은 실제 상황"이라고 말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키팅 사령관은 "미국은 북한의 최근 동향을 매우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으면서 ´매우 신빙성있는 정보´를 취합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우리는 이에 대응할 자세가 돼있다"고 말해 북한의 발사체가 미사일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샤프 사령관은 "북한의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18호 위반"임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그들에 의한 위협은 ´실제상황´이며, 그 위협은 한국에도 가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이 때문에 북한측에 이같은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기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은 특히 청문회에서 최근 북한이 자체 미사일의 사정거리와 정확도를 계속해서 개선해온 사실을 설명하면서 이를 시리아와 이란 등 다른 국가들에도 확산시켜 온 점을 다시한번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의) 이같은 미사일에 의한 아시아 지역과 전세계에 가하는 위협을 간과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두 군수뇌부 인사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혹은 위성체 발사 논란을 앞두고 재차 언급된 것으로, 위성체라는 북한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주변 지역의 안보를 위해하는 협정 위반사항으로 이를 요격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강조한 셈이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