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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의핵심은 경제' - 양제츠 외교부장 본문
중국 외교는 국내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보장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이 말했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그 밖에 다른 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최근 전세계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은 경제가 중국 외교의 중심에 자리잡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목표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고도 급속한 경제성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부장은 지속적인 경제성장이야 말로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최대의 기여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양부장은 또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 출범과 함께 중-미 양국이 좋은 외교적 출발을 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전화를 통해 매우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할 부분에 대한 합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양부장은 오는 4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의 첫 번째 만남을 조율하기 위해 곧 워싱턴을 방문하게 됩니다.
양부장은 또 지난 12월 중국-유럽간 정상회의를 취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중국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당시 중국은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회담을 한데 분개했었습니다.
양부장은 중국-유럽간 정상회담 일정은 올 해 안에 재 조정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중국은 달라이 라마에 대해 극도로 민감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세계 각국은 달라이 라마의 방문을 허용하거나 그들의 영토 안에서 달라이 라마가 티베트 독립운동을 하는 행위를 허용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공개적으로 또 거듭해서 자신은 티베트의 독립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고 말해 왔습니다. 중국정부가 티베트의 문화를 말살하려 한다고 분리주의자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달라이 라마는 독립이 아니라 티베트의 문화적, 종교적 자치를 요구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양제츠 외교부장은 중국과 아프리카 간 관계 증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양부장은 아프리카의 친구와 형제들이라고 표현하며 타이완과 티베트 문제, 베이징 올림픽과 대규모 자연재해 등 중국의 현안에 대한 아프리카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양부장은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에너지 및 자원 협력은 상호간 이익에 바탕을 둔 것임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아프리카간의 외교 관계는 국가의 자원이 많고 적음에 기준이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양제츠 부장은 중국에 대한 아프리카의 호의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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