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에 직접 대화 자세 표명한 미국에 기대 표명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엘바라데이 사무 총장은, 이란의 핵개발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오바마 정권이 이란과의 직접 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화를 위한 향후 대처가 사태 타개의 실마리가 되 줄 것에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2일 빈에서 시작된 IAEA의 정례 이사회에서 연설한 엘바라데이 사무 총장은, 핵개발을 추진중인 이란에 대해 IAEA의 사찰과 조사시 협력이 불충분하다며 이란 측의 대응을 비난했습니다.

엘바라데이 사무 총장은 또, 미국의 오바마 정권이 전 정권의 정책을 재검토하고 이란과의 직접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표명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화를 위한 새로운 대처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태 타개의 실마리가 되 줄 것에 기대를 표명했습니다.

이번 IAEA의 이사회는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논의하며,또 오는 11월에 퇴임하는 엘바라데이 사무 총장의 후임을 선출하는 투표 일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 투표는 이 달 하순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IAEA의 사무 총장을 노리고 있는 빈 국제기관 대표부의 아마노 유키야 대사와 남아프리카의 민티 대사가 입후보를 표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