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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원로들, 후 주석에 정치개혁 촉구" 본문

-미국 언론-/한국 언론

"黨원로들, 후 주석에 정치개혁 촉구"

CIA Bear 허관(許灌) 2009. 2. 22. 15:47

자유주의 성향을 지닌 중국 공산당 원로 16명이 최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한 당 지도부에 정치개혁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22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마오쩌둥(毛澤東)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출신인 리 루이를 포함해 16명의 공산당 원로들은 지난 20일 후진타오 주석과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앞으로 보내는 공개서한을 공개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오랫동안 미뤄온 정치개혁을 시작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하고 검열을 완화하며 조직화된 반대파를 인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현재의 경제위기 상황을 맞아 민주주의와 투명성을 통해서만 국가경제가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후 주석과 공산당 지도부는 자유주의적 지식인들에게 온건한 태도를 보이다 실각한 후야오방(胡耀邦) 전 당 총서기를 포함한 전임 지도자들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 공산당 원로들의 공개서한은 `톈안먼(天安門)사태' 발발 20주년과 다음달 3일 개막하는 `양회'(兩會)를 앞두고 발표된 것이어서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공산당 원로들의 공개서한이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때맞춰 발표된 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앞서 `톈안먼사태' 당시 자오쯔양(趙紫陽) 총서기를 지지하면서 중앙정치국 상무위에서 물러났던 후치리(胡啓立) 전 서기처 서기도 지난해 말 한 월간지에 자오쯔양을 옹호하는 글을 실었다.

   후치리 전 서기는 중국의 진보적 월간지인 옌황춘추(炎黃春秋) 지난해 12월호에 서 덩샤오핑(鄧小平) 및 후야오방과 함께 자오쯔양을 높이 평가하면서 "1980년대 민심이 모여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때 덩샤오핑 동지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았고, 후야오방과 자오쯔양이 개혁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갔다"고 주장한 바 있다.

   jjy@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