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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씨, 예루살렘상 수상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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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씨, 예루살렘상 수상

CIA bear 허관(許灌) 2009. 2. 17. 11:06

소설 '노르웨이의 숲' 등으로 알려진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씨가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동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상'을 수상해 수상식에 참가했습니다.

'예루살렘상'은 이스라엘에서 2년에 한 번 열리는 '국제 북페어'의 실행위원회가 개인의 자유와 존엄 등을 테마로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에게 주는 상입니다,

일본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자로 선정된 무라카미 씨는 일본시간으로 오늘 새벽 예루살렘에서 열린 수상식에 참가해 "이스라엘 독자 여러분께 감사한다" 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무라카미 씨의 예루살렘상 수상을 둘러싸고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힘써 온 민간단체 등으로부터 수상을 거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무라카미 씨는 "소설가는 자신이 직접 본 것과 직접 경험한 것 이외의 것은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눈으로 현실을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무라카미 씨는 또, "한가지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우리는 모두 국적과 종교를 넘은 존재로 깨지기 쉬운 알과 같다", "지금 우리들은 높고 강하고 차가운 벽에 직면해 이를 극복할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인간의 다양하고 소중함, 함께 행동해서 얻을 수 있는 따뜻함을 믿어야 한다"고 말해 개인의 존엄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