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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보호무역주의 정책 채택 안해" 본문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은 9일 내수진작을 위해 자국산 상품만을 구매하도록 하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쩡웨이(姜增偉) 상무부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비를 자국산 상품에 제한하는 조치는 보호무역주의를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외국상품은 국내에 수요가 있는 한 국산품과 동등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일부 상원들이 자국 국내 경기부양 조치의 일환으로 자국산 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작성,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뤄 주목되고 있다.
장 부부장은 중국은 이미 내수 시장 부양을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밝히고 미국의 의도를 그대로 따르는 '중국산 제품 구매 의무화'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장 부부장은 글로벌화시대에 어느 국가도 자국산 제품만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모든 국가는 국제무역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최대한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 매매되는 상품의 80%는 중국산이라고 밝히고 산업원자재는 물론 사치품과 농산품 등 수입상품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밀과 콩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고 옥수수와 쌀 등은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 부부장은 이어 중국은 내수확대 조치의 일환으로 대형 유통기업들에 대해 적극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소비를 확대하는 영업 정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인들은 지난 30년간의 개혁개방 결과로 무려 2억1천800억위안(420조원)에 달하는 저축을 했다고 밝히고 이제는 인민들의 경제관념이 소비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sdcho@yna.co.kr
(끝)
장쩡웨이(姜增偉) 상무부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비를 자국산 상품에 제한하는 조치는 보호무역주의를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외국상품은 국내에 수요가 있는 한 국산품과 동등하게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이는 미국 일부 상원들이 자국 국내 경기부양 조치의 일환으로 자국산 제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작성, 국제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뤄 주목되고 있다.
장 부부장은 중국은 이미 내수 시장 부양을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밝히고 미국의 의도를 그대로 따르는 '중국산 제품 구매 의무화'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장 부부장은 글로벌화시대에 어느 국가도 자국산 제품만으로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모든 국가는 국제무역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최대한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에서 매매되는 상품의 80%는 중국산이라고 밝히고 산업원자재는 물론 사치품과 농산품 등 수입상품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국내 공급이 부족한 밀과 콩을 미국과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고 옥수수와 쌀 등은 다른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 부부장은 이어 중국은 내수확대 조치의 일환으로 대형 유통기업들에 대해 적극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소비를 확대하는 영업 정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인들은 지난 30년간의 개혁개방 결과로 무려 2억1천800억위안(420조원)에 달하는 저축을 했다고 밝히고 이제는 인민들의 경제관념이 소비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sd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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