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 아시아지역에 금속 재활용을 추진하기로

휴대폰과 PC 등의 제조에 불가결한 금이나 희귀금속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목적으로 재활용시스템을 아시아 각국에 소개하기 위해 일본 경제산업성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의 재활용업자를 초청해 오늘부터 연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수는 경제산업성이 중국과 인도네시아, 그리고 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의 재활용업자 17명을 초청해 3주일간의 일정으로 실시하는 것입니다.

첫날인 오늘은 참가자가 각국의 재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가전제품 등을 대상으로 재활용제도를 도입해도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지 않는 점과 휴대폰 등 복잡한 기기에서는 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이 없기 때문에 회수가 어렵다는 점 등이 보고됐습니다.

금이나 희귀금속 등은 휴대폰과 PC, 자동차 등 여러 산업에 불가결한 소재인데 산출국이 제한돼 있는데다 신흥국의 수요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일본을 포함한 각국은 안정적인 확보가 커다란 과제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 재활용 시스템을 소개해 수급 안정을 꾀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