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신시대프로젝트 이르면 다음달 발족

'일한신시대공동연구프로젝트'의 첫회합이 이르면 다음달 말 도쿄에서 개최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한 전문가들이 국제적인 과제에 양국이 어떻게 공동으로 대처해 갈지를 놓고 연구하게 되는데 지난주 서울을 방문한 아소 수상과 이명박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발족이 합의됐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측 당국자는 첫번째 전체회합을 이르면 다음달에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추진중이라고 NHK에 밝혔습니다. 멤버는 일한 양국의 학자를 중심으로 각각 15명 정도로 구성되며 구체적으로 정치문제, 경제문제, 일한문제 등 세 개 분과회로 나눠서 논의하게 됩니다.

정치문제 분과회에서는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한 북동아시아의 안전보장에 대해, 그리고 경제문제에서는 금융위기 극복과 양국간의 경제연대협정EPA 체결을 위해 어떤 협력이 가능할 지에 대해서 논의하게 됩니다.

또, 일한문제 분과회에서는 과거의 역사문제에 입각해 미래를 향한 어떤 공동사업이 가능할 지에 대해 연구하게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일 년에 세 번정도 회합을 갖게 되며, 내년 가을까지 보고서를 종합해 양국정부에 제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