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팔레스타인 정전결의 채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계속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슬람원리주의 조직인 하마스 쌍방에 대해, 즉각 정전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으나 미국은 기권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8일,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전 11시 반,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에 대해, 영국 등이 제출한 새로운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다수로 채택했습니다.

결의에서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쌍방에 대해 전투를 즉각 중지하도록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표결에서는 15개 이사국 가운데 14개국이 찬성해 결의는 통과됐으나 미국이 기권해 만장일치는 되지 않았습니다.

결의 채택으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국제사회로부터 정전 압력을 받게 됐으나 미국의 기권으로 그 영향력이 약해짐으로써 앞으로 사태타개로 이어질 지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