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등이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 서둘러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한 의약품 등의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유엔 등이 주민에 대한 지원 활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28일에는 수혈용 혈액과 밀 등의 식품을 실은 유엔과 적십자 국제위원회 트럭 약 30대가 가자 지구에 도착하고, 29일에는 트럭 100대 분의 지원 물자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또 주변 아랍 각국에서도 식품을 보내는 등 공습을 당하는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고 있는 유엔 기관의 담당자는 "이 정도의 물자로 많은 주민을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원을 대폭 확충하지 않으면 인도적인 면에서 위기가 초래될 우려가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