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의 6자회담 참가 자격을 문제시(NHK)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납치문제를 이유로 들어 에너지지원에 참가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북한은 일본의 6자회담 참가자격 여부에 대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거듭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핵문제를 둘러싸고는 앞서 미국과 북한이 핵개발 계획의 검증방법에 대해 합의에 달함에 따라, 이것을 6자회담의 합의로 할 것 등에 대해 협의하기 위한 차기 회합을 언제 열지 각국이 조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어제, 정부 기관지인 <민주조선>에 게재한 논평 가운데서, 핵시설 무능력화의 대가로서 실시되고 있는 대북한 에너지지원에 일본이 납치문제에 진전이 없음을 이유로 들며 참가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6자회담에 일본이 참가할 자격이 있는지의 여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할 때가 왔다며 거듭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또, 미국에 의한 테러지원국가 지정이 해제됐음을 과시한 뒤, 납치문제를 거론하는 일본은 화해와 협력으로 향해 나아가는 시대의 흐름에 도전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을 주장, 테러지원국가 지정의 해제로 인해, 납치문제를 거론하는 일본이야말로 점차 고립되고 있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북한에 대한 에너지지원을 둘러싸고는, 일본에 대신해서 호주 등이 중유의 제공을 한다는 안이 부상하고 있는 사실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