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사관학교와 미국 해군성

"영국의 윈스턴 처칠도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제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고 미국엔 육사 출신의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한 세기를 이끌었습니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론 지미 카터 전대통령과 현재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존 메케인 상원의원 등이 있습니다"

미국 해군사관학교 별칭은 Annapolis Academy.  젊은 남녀들을 미국 해군과 해병대의 장교로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교육기관

메릴랜드 주 아나폴리스에 소재하며, 미국 해군성이 관리한다. 해군사관학교는 1845년 10월 10일 역사가이자 교육자인 해군장관 J. 밴크로프트에 의해 당시의 불충분한 해군소위 후보생의 교육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5년제였는데, 첫해와 마지막 해만 학교에서 보내고 중간의 3년은 현역 승선복무로 보내도록 되어 있었다. 1850~51년에 4년제 학업과정의 미국해군사관학교로 개편되었다. 하계실습 순항으로 생략된 해상복무를 대신했으며, 그것으로 집중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남북전쟁중에 해군사관학교는 로드아일랜드 주 뉴포트로 옮겼지만, 1865년 아나폴리스로 되돌아왔다. 그후 조직과 교과과정에서 대폭적인 개선이 이루어졌다. 남북전쟁, 미국-스페인 전쟁, 제1·2차 세계대전중에는 함대에 보다 많은 장교를 보내기 위해 수업연한이 단축되었다. 제1·2차 세계대전중에는 많은 인원의 예비장교들도 이 사관학교에서 훈련을 받았다.

해군사관학교는 교장을 정점으로 해 교내규율·훈련·기술교육을 담당하는 해군사관생도 지휘관을 과장으로 하는 행정과와 여러 학사과(學事課)로 편제된다. 학사과에는 조타·항해과, 병기·포술과, 선박공학과, 항공과, 수학과, 전기공학과, 영어과, 역사·정치과, 외국어과, 위생학과, 체육과 등이 있다. 교장, 해군사관생도 지휘관, 학사 각 과의 과장들은 정책결정기관인 학사위원회를 구성한다. 그외에 의무과, 군수과, 공공사업과, 훈련용 선박들, 병원, 도서관, 박물관, 소총사격장 등이 있다.

생도 후보자들은 대통령, 부통령, 상원의원, 하원의원, 의회의 각 주 대표들의 지명에 의해 결정된다. 또한 해마다 해군과 해병대에서 160명, 해군과 해병대의 예비군에서 160명을 지명하고, 제1·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군사요원들의 자녀들 사이에 치러지는 경쟁시험에서 40명이 결정된다. 입학시험은 우수 고등학교의 우수한 졸업생들을 받아들이는 데 목적이 있으며 신체검사는 엄격하다. 1학년인 신입생은 6월이나 7월에 17~22세로 입교해 그해 여름 동안 교련을 하며 보낸다. 그다음에 오는 3번의 여름 가운데 2번은 미국 함대로부터 배정받는 각종 배를 타고 2개월 동안 순항훈련을 하며 보내는데, 1번은 육상과 해상에서 항공실습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내며, 단기간의 합동작전훈련도 한다. 학년은 9월부터 6월까지로 되어 있다. 교과과목은 고등수학, 물리학, 화학, 공학, 조선, 전기, 선박조종술, 통신, 군법·국제법, 기본 전략과 전술, 용병학, 항공학, 병기·포술, 항법, 해군사, 현대사, 행정,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위생학, 체육 등이다.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이 조화롭게 배치된 이러한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에게는 이학사학위가 수여된다. 1899년부터 해군사관학교는 거의 완전히 개축되었다. 미국해군대학원은 1951년에 아나폴리스로부터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로 이전했다.

 

*미국 해군성(해군부)

미국 해군성 http://www.navy.mil

 

 

 

 

 

 *지미 카터 전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 본명 James Earl Carter, Junior., 1924년 10월 1일 ~ )는 민주당 출신 미국 제 39 대 대통령(1977년 ~ 1981년)이다.

지미 카터 전대통령은 미국 해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대통령이 되기 전 조지아 주 상원의원을 두 번 연임하였으며,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조지아 주 주지사로 근무하였다.

1차 북핵위기 당시 북한을 방문하여 미국과 북한의 중재에 큰 기여를 했다. 미국의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이 임박한 시기였다. 경제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이란 사태에 발목이 잡혀 실패한 대통령으로 평가를 받지만, 사실상 이란 사태는 카터가 해결한 것이었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 등으로 퇴임 후에 더 존경받는 특이한 인물로 남았다.

인권과 중재역에 대한 공로로,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2002년 노벨 평화상을 받은 미국 전 대통령 지미 카터가 해군사관학교를 마쳤을 때 의 일이다. 카터는 미 해군 핵잠수함 근무를 지원했는데 핵잠수함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함대의 책임자이면 까다롭기로 유명한 하이만 릭오버 제독과의 면접에서 통과해야 했다. 큰 방으로 안내된 카터는 릭오버 제독과 여러 가지 어려운 주제를 놓고 토론을 하였다.
긴 토론이 거의 마무리되었을 때 제독은 카터에게 이렇게 물었다. 자네 해군사관학교에서 최선을 다했는가? 카터는 얼떨결에 네. 라고 대답을 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 보니 그러지 못했다는 결론이 나왔다. 그는 숨을 한 번 크게 들이쉬고는 아닙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지는 못했습니다. 라고 고쳐 말했다 "